▲ (왼쪽부터)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장정식 KT&G 북서울본부장, 백복인 KT&G 사장, 박광빈 따스한채움터 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선철규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 부장이 12월7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희망밥차’를 전달하고 있다. |
KT&G가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는 7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KT&G 상상펀드 희망밥차’ 전달식을 열고 백복인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급식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증된 희망밥차 1대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데 쓰인다.
KT&G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정기적으로 급식 지원활동을 펼쳐 나간다. 따스한채움터를 비롯해 ‘대전 성모의 집’에서 진행되는 소외계층 및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에 매주 500여 명의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매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배식봉사도 하기로 했다.
차량과 무료급식 지원에 필요한 2억6천만 원의 비용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를 통해 전액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기탁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간 운영규모는 40억 원에 이른다.
KT&G는 희망밥차 전달과 급식봉사 이외에도 따뜻한 연말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5억 원을 지원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1만 가구에 보온성이 높은 이불을 전달했다. 물품 전달행사는 1일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이 진행된 뒤 2주 동안 계속됐다.
KT&G복지재단은 동절기 사랑의 물품 나눔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꾸준히 지급해 왔다. 지난해에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추위를 겪는 저소득 가정에 4억 원 상당의 전기요를 전달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한파 속에서 힘겹게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해 매출의 2.5%에 이르는 728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썼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펴낸 ‘2016년 사회공헌 백서’에 따른 국내 주요기업 평균 0.19%의 1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매출 대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자료제공=KT&G>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