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윤석금, 웅진그룸 품 떠난 코웨이 5년 만에 재인수 추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2-19 19:4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던 코웨이를 5년 만에 되찾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은 현재 코웨이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6.8% 전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71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금</a>, 웅진그룸 품 떠난 코웨이 5년 만에 재인수 추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미 자문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고 법무법인 세종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받기로 했다.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가치는 시장가격으로 2조 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코웨이 주가는 10만 원 안팎을 오가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9일 종가 기준으로 7조8185억 원이다.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윤석금 회장은 5년여 만에 코웨이를 되찾게 된다.

윤 회장은 2012년 경영권 악화로 코웨이를 MBK파트너스에 1조2천억 원에 매각했다.

당시 웅진은 코웨이가 진출한 국가에서 정수기 판매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5년 겸업금지’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이 때문에 2018년 1월까지는 정수기 렌탈사업에 진출할 수 없었는데 곧 겸업금지가 끝난다.

당초 웅진이 새로 법인을 설립하며 정수기사업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정수기 신사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코웨이 인수와 정수기 신사업 두 가지를 놓고 효과와 경제성을 보면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