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서울 강남에 라이프스타일호텔 'L7'을 선보인다.
호텔롯데는 20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라이프스타일호텔 ‘L7강남’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L7명동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호텔이다.
▲ L7강남의 대형객실 '어퍼 하우스'의 모습. |
라이프스타일호텔은 출장객이 주로 찾는 비즈니스호텔과 달리 파티나 여가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호텔을 말한다.
호텔롯데 호텔사업부는 6성급호텔 1개, 5성급호텔 13개, '시티호텔' 등 비즈니스호텔 8개, 'L7' 등 라이프스타일호텔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정석철 L7강남 총지배인은 이날 오전 L7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7강남을 다양한 사람들이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며 “1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7강남은 사무실과 직장인 등이 모여 있는 강남지역의 특성을 담아 ‘비즈니스’와 ‘파티’, ‘패션과 뷰티’ 콘셉트로 꾸며졌다.
L7강남은 지하 5층, 지상 27층에 모두 333실 규모다. 식당, 대규모 회의실, 세탁실, 운동시설 등을 갖췄다. 개인파티를 열 수 있는 131㎡(39.7평)의 대형객실 ‘어퍼 하우스’와 여성고객을 겨냥한 ‘퀸스 스위트’ 등 특색있는 객실도 보유하고 있다.
L7강남을 찾는 고객은 무인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무인기계에 예약번호나 큐알코드를 입력하면 객실키 발급, 객실요금 지불 등을 할 수 있다. 무인기계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호텔롯데는 2018년 1월 세 번째 라이프스타일호텔인 ‘L7홍대’ 개점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