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전기차 충전소와 테슬라 전기차 모습. |
BGF리테일이 편의점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 4개 점포에 테슬라 전용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기반시설을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CU 가평상천점과 청평대인점, 의왕오전공단점, 비봉프리미엄점 등 4개 점포에 테슬라 존(Zone)을 마련하고 테슬라 전용 전기차충전기 7개를 설치한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안에 있는 점포 가운데 고속도로 진입로, 운전코스, 주차여유공간 등을 고려해 위치를 골랐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한국지사는 편의점 CU에 테슬라 전용 충전연결선과 관련시설, 장비를 설치하고 편의점 CU는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테슬라 고객은 별도절차 없이 전기차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의 이용현황을 살펴본 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더 많은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테슬라는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점포를 열었다. 올해 말까지 테슬라 전용 전기차 충전소로 고속충전소 14개, 일반충전소 130개를 설치한다.
이은관 BGF리테일 경영혁신팀장은 “편의점 CU는 365일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과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갖춘 일상생활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테슬라 전용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편의점 CU만의 사회 기반시설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