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고쳐 썼다. 국내외 증권가에서 긍정적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15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94% 오른 10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리요네증권사가 LG전자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며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보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크레디리요네증권사가 LG전자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비중확대로 돌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4천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올레드TV와 프리미엄 가전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된 덕분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도 LG전자 목표주가를 앞다퉈 올리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사업에서 원자재 가격부담에도 프리미엄을 위주로 수익성을 지켜낼 것”이라며 “스마트폰에서도 고정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키움증권은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대신증권은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