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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안에 조직개편, 금융소비자 보호에 중점 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2-14 1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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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건전성 감독과 영업행위 감독 등 감독목적별로 통합관리하는 매트릭스 방식을 도입하고 금융그룹감독실과 핀테크지원실, 자금세탁방지실 등 기능별 부서를 신설한다.
금감원 올해 안에 조직개편, 금융소비자 보호에 중점 둬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은 14일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금융감독을 위해 ‘2018년 조직개편 방향’을 만들었다”며 “12월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부서장 인사 등과 함께 조직개편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새로운 금융감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감독·검사체제를 마련한다.

대부분의 민원이 금융회사의 영업행위에서 제기되는 만큼 은행과 보험 등 권역별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영업행위 감독·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직개편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소비자보호처는 민원처리 및 분쟁조정 등 신속한 피해구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체 민원의 63.7%를 차지하는 보험부문 감독·검사 부서를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배치하고 민원처리·분쟁조정 업무를 통합해 ‘분쟁조정국’으로 일원화한다. 서민·중소기업지원실과 불법금융대응단, 보험사기대응단도 금융소비자보호처 아래 배치한다.

금융감독 수요의 변화에 맞춰 기능별 조직도 새로 만든다.

금융그룹 차원의 리스크를 감독하는 ‘금융그룹감독실’과 핀테크 및 전자금융업 감독과 관련해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과 조직을 통합해 ‘핀테크지원실’을 만든다.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수준을 높이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상호평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실’도 신설한다.

기존 권역별 조직에 매트릭스체제를 도입해 감독목적별 통할체계를 마련한다.

건전성 감독·검사기능은 소관업무 가운데 건전성 감독 비중이 큰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이 총괄하고 영업행위 감독·검사기능은 시장담당 부원장이 맡는다.

또 수석부원장 아래 있던 ‘업무총괄’부문을 ‘전략감독’부문으로 바꿔 금감원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기능별 부서인 금융그룹감독실과 자금세탁방지실, 연금금융실 등을 ‘전략감독’부문 아래 두고 다른 부서·팀과 기능이 중복되는 부서·팀 단위의 조직을 통폐합해 점진적으로 대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채용비리 사태를 겪은 총무국 인사팀을 ‘인사지원실’로 확대개편해 인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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