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8.77포인트(0.49%) 오른 2만450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 1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8.77포인트(0.49%) 오른 2만4504.80으로 장을 마감했다.<뉴시스> |
대형주 중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2포인트(0.15%) 오른 2664.11으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2.76포인트(0.19%) 하락한 6862.32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 지수만 전날보다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날 장중 각각 2만4552.97과 2669.7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세제개편안을 항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지수들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다.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데 정례회의 결과는 13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금리인상이 확실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면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항공기 전문업체인 보잉 주가가 2%가량 상승했다.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케이블업체 컴캐스트는 21세기폭스 자산 인수 검토를 철회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컴캐스트가 인수전에서 물러나면서 월트디즈니가 유력한 단독 인수후보로 남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