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12-12 18: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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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2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34% 오른 9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가 내년에도 실적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도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TV와 가전사업에서 판매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데다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등 라이프스타일 가전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스마트가전과 인공지능 가전 등 새로운 가전전략도 내세우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TV 및 프리미엄 가전 등 수익성이 좋은 제품의 판매량을 늘린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자동차 전장사업에서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가 VC사업본부에서 최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규모가 2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