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주가 급락, 노조 파업으로 코나 생산차질 우려 퍼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2-11 16:0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노조가 부분파업을 이어가면서 신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부각된 탓으로 보인다. 

현대차 주가는 11일 직전 거래일보다 5.36% 떨어진 1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조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부분파업을 계속하기로 하면서 미국 수출을 앞둔 코나 등 신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현대차 주가 급락, 노조 파업으로 코나 생산차질 우려 퍼져
▲ 현대자동차 엠블럼.

노조는 5~8일 4일 동안 공장별로 돌아가며 부분파업한 데 이어 11~15일에도 부분파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5일부터 모든 공장에 일용직 및 촉탁계약직 투입도 막고 있다.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 뒤 모두 12차례 파업하면서 4만3000여 대, 8900억 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사드 보복을 겪은 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중국판매는 7월 이후 전월보다 늘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에 있다.

현대차는 11월 중국에서 소매 기준으로 2016년 11월보다 30% 감소한 8만2천 대를 파는 데 그쳤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자동차 및 부품계열사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기아차 주가는 1.67% 떨어진 3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1.91% 떨어진 25만7천 원, 현대위아 주가는 4.61% 떨어진 6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경기도지사 선거 몸풀기, 여당은 추미애 등 '후보군 수두룩' 야당은 '후보 가뭄'
거버넌스포럼 "국민성장펀드의 SK하이닉스 지분 출자 반대, ADR 발행해야"
KB증권 "삼성전자 D램 생산능력 월 70만 장 확보, 역대급 슈퍼사이클에서 경쟁력 부각"
한화생명 CGO 김동원 중동 금융행사 참석, "한국 UAE 100년 동행 앞장"
100대 그룹 오너 4세 평균 46세에 회장 올라, 과거보다 속도 빨라져
제7차 유엔환경총회 열려, "기후와 환경 공통위기 해결 위한 가시적 성과 필요"
1~10월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38% 증가, 한국 점유율 3.2% 그쳐
세계 전력망 기업 구조적 수혜로 주가 상승 전망, "효성중공업 LS전선이 주도"
유럽연합 환경 규제 약화 검토, '환경관리시스템' 구비 요건 폐지 논의
다올투자 "LG에너지솔루션 수주 가뭄 해소, 벤츠와 중저가 배터리 2.1조 공급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