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리니지M 대만 흥행 예약, 엔씨소프트 기업가치 내년 재평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7-12-11 15:46: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대만에서 흥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리니지M이 사전 내려받기인데도 대만 콘텐츠유통 플랫폼에서 내려받기 1위에 오른 것을 보면 정식 출시 이후 대만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리니지M 대만 흥행 예약, 엔씨소프트 기업가치 내년 재평가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11일 대만에 내놓는다. 대만에서 리니지M의 사전 내려받기는 첫 날 54만 건, 11월19일 누적 251만 건으로 대만에서 모바일게임 가운데 최고를 보였다.

리니지M의 대만 유통배급은 대만 게임사 감마니아가 맡기로 3월에 결정됐다. 감마니아는 2000년에 PC온라인게임 리니지1의 유통을 맡았다.

리니지M이 흥행할 것으로 예상되자 감마니아 주가도 연초 29.1 신타이완달러(TWD)에서 101 신타이완달러(TWD)로 크게 상승했다.

그는 “대만은 리니지1이 최초로 진출한 해외국가로 리니지1 누적회원 수가 약 900만 명이고 누적매출이 7500억 원인 만큼 높은 인지도를 통해 리니지M은 대만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리니지M 국내 1일 매출이 40억 원 수준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대만지역 흥행이 더해지면 추가적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고유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리니지2 등 그래픽이 향상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내놓는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까지 해외시장을 넓힐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게임의 그래픽이 좋아지고 있는 점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주요한 변화로 꼽힌다”며 “엔씨소프트가 이런 변화를 주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기업가치를 내년에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