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윤선, '국정원 특수활동비' 혐의로 17시간 조사 받고 귀가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2-11 08:0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서 17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0일 오전9시30분부터 11일 새벽 2시경까지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윤선</a>, '국정원 특수활동비' 혐의로 17시간 조사 받고 귀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경위와 보수단체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특활비 500만 원씩 모두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수석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압력을 넣어 보수단체 수십 곳에 69억 원가량을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집행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의 특활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죄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화이트리스트 사건 관련 혐의는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정원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앞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