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11월 중국 굴삭기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다.
8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11월에 중국 내수시장에서 팔린 굴삭기는 모두 1만290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17.2% 급증했다.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왼쪽),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 |
1~11월 누적판매량은 12만62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99.2% 늘었다.
중국 굴삭기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한국 건설기계 생산기업의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1월에 중국에서 굴삭기 1165대를 팔았다. 10월보다 판매량이 51.5% 늘었다.
11월 시장점유율은 8.8%를 보여 10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1월에 중국에서 굴삭기 454대를 팔았다,
10월보다 판매량이 5.88%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3.4%를 달성했다. 10월보다 시장점유율이 0.4%포인트 높아졌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 소속인 중국공장 인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면 시장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