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현궁의 초도전력화에 맞춰 실제 무기 운용자인 군과 관련기관 및 생산기업이 함께 양산제품의 품질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궁은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15년 개발에 성공했고 5월에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의 최초양산품 품질인증 사격시험도 통과했다.
현궁은 해외의 비슷한 무기체계인 이스라엘 스파이크 등과 비교해 작고 가벼우며 유효사거리와 관통력, 광학성능, 탐지·추적성능 등도 경쟁제품보다 뛰어나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앞으로 5년 동안 현궁을 군에 납품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모두 1조 원 규모다.
군은 납품받은 현궁을 육군과 해병대에 차례대로 보급하기로 했다.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은 “현궁의 전력화로 군의 보병대대 전투력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궁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의 안정적 양산과 전력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