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7일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고 “회사는 5일 36차 본교섭에 이어 6일 실무교섭에서도 태도를 바꾸지 않고 노조의 일방적 양보와 결단만 요구했다”며 “이에 노조 집행부는 더 이상 본교섭 개최가 의미없다고 판단해 7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 윤갑한 현대차 사장. |
노조는 7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다음주 5일 동안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11일 3시간, 12~15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한다. 12일에는 완성차 공장, 13일에는 간접 공장에서 부분파업하지만 14~15일에는 모든 공장에서 부분파업한다.
노조는 회사에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포함한 일괄제시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회사가 일괄제시안을 내놓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자 노조는 파업 강도를 높인 것이다.
노조가 파업 강도를 높이면서 회사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소형SUV 코나, 제네시스 중형세단 G70 등 신차를 수출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노조는 이미 5~8일 4일 동안 공장별로 돌아가며 부분파업하기로 했다. 또 5일부터 모든 공장에 일용직과 촉탁계약직 노동자 투입도 막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 15만4883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현재까지 호급상승분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 불가, 성과급 200%+100만 원 등을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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