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세월호 참사 후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국민안전처의 장관과 차관에 모두 군 출신이 내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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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행정관료나 민간인이 발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빗나갔다. 청와대는 현장 대응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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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국민안전처 장차관 모두 군 출신이 차지"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1/6623_10611_342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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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061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왼쪽)와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내정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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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전 합참차장을, 차관에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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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내정자는 경희고등학교와 해군사관학교(28기)를 나와 해군3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 합참차장 등을 역임했다. 해군과 합참을 두루 경험하며 해상·합동작전 전문가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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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변인은 박 내정자에 대해 “일선 지휘관 및 인사·전략·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해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며 “폭넓은 식견으로 범정부적 재난관리 컨트롤타워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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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정자도 군 출신이다. 육군3군단장, 합참 지원본부장 등을 지냈고 2011년 합참 지원본부장 재직 때 아덴만 여명작전의 담당자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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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내정자가 안전처 장관으로 승진하고 차관에 관료 혹은 민간 전문가가 임명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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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 내정자가 장관으로 발탁되고 이 내정자가 차관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안전처 수뇌부는 모두 군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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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군 인사가 장악한 국민안전처 인사를 비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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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청와대를 군인출신으로 지키는 것도 모자라 국가안전도 군인들에게 맡기는 것은 군인 일색으로 대한민국을 채우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군인이 두각을 나타내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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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아래 신설되는 중앙소방본부장에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 홍익태 경찰청 차장이 발탁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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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내정자는 중앙소방학교장, 119구조구급국장, 소방방재청 차장을 거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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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내정자는 육상경찰 출신으로 해양분야를 맡는데 우려도 있었으나 2004년 주태국 대사관에 근무하며 쓰나미에 잘 대처하는 등 재난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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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19일 국무총리실 산하 장관급 부처로 신설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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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육상과 해상 재난대응을 통합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국민안전처는 1차관 2본부 4실 체제로 차관급 조직인 중앙소방본부, 해양경비안전본부와 안전정책실, 재난관리실, 특수재난실, 기획조정실로 구성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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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소방총감과 치안총감이 각각 맡아 독자적 인사·예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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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은 중앙119구조본부 외에 수도권과 영남119특수구조대를 시작으로 충청, 강원, 호남 등 권역별 특수구조대를 신설한다. 해상은 남해해양특수구조대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으로 개편되고 동해특수구조대와 서해특수구조대가 신설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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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정책실은 안전행정부의 안전관리 기능을, 재난관리실은 소방방재청의 방재기능을 이관받는다. 특수재난실은 항공·에너지·화학·가스·통신 분야별 특수재난에 대응하는 곳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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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민안전처 출범 초기에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긴장감과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과 “중앙정부와 지자체, 부처 협력체계가 이른 시일 내에 안정되고 정상 작동할 수 있게 할 것”을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