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글로비스, 벌크선 운임상승 수혜로 내년 실적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2-06 13:4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벌크선 운임상승의 수혜를 봐 내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벌크선 운임의 상승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벌크 물동량도 증가해 내년부터 벌크선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벌크선 운임상승 수혜로 내년 실적 좋아져
▲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로 자동차반조립제품 판매와 완성차해상운송, 벌크운송사업, 국내물류와 해외기타물류 등을 주력으로 한다. 3분기 기준으로 벌크선과 해외기타물류의 매출비중은 각각 8.0%와 24.0%다.

벌크선의 추가 공급이 줄고 있는 만큼 벌크선 운임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벌크선 운임지수는 12월5일 1666포인트를 보였는데 7월10일 820포인트였던 데서 2배가량 올랐다.

중국에서 철광석과 석탄의 수입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 벌크선 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벌크선 운용을 통해 매출 1조509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실적예상치보다 15.6%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 해외기타물류부문도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1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내년 해외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각각 13.6%와 22.3%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현대글로비스는 해외기타물류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5534억 원, 영업이익 82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1.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