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자유한국당 불참한 채 부자증세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2-06 00:0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 증세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자유한국당의 반대 속에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시도했다.

국회는 5일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 표결에 앞서 법인세법 개정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을 먼저 처리했다.
 
자유한국당 불참한 채 부자증세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채 법인세법 개정안이 가결 처리되고 있다. <뉴시스>

법인세법 개정안은 과세표준 3천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현행 최고세율보다 3%포인트 높은 25%의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과표구간 3~5억 원의 세율은 40%로, 5억 원 초과 세율은 42%로 각각 2%포인트 올리는 내용이다.

자유한국당이 표결에 불참해 법인세법은 찬성 133명, 반대 33명, 기권 11명으로 통과됐다. 반대표가 많이 나와 자유한국당이 표결에 참여했다면 부결될 수도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소득세법은 찬성 161명, 반대 4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이후 30분 동안 정회한 뒤 자유한국당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안 토론과 의결이 진행되고 있다. 국회는 예산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 차수를 변경했다.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예산안 규모는 428조8626억 원이다. 당초 정부가 제시한 429조 원보다 1374억 원 줄었다.

보건·복지·고용분야 예산이 1조5천억 원가량 감소했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1조3천억 원 늘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는 300억 원이 삭감됐고 국방분야 예산은 2천억 원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현장] '에식스 중복상장' 갑론을박, LS "기업가치 3배 증가" 소액주주 "잇단 계..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