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체리부로 대표(가운데)가 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체리부로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 날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체리부로는 닭을 키우는 데부터 닭고기로 가공해 판매하는 데까지 육계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한다.
체리부로의 주가는 4일 시초가보다 20.72%(1040원) 급락한 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5020원으로 시작해 개장과 함께 급락한 뒤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공모가보다 15.32% 하락했다.
공모가는 4700원이었고,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616.6 대 1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첫 날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체리부로는 1991년 설립됐다. 주요제품으로 ‘싱싱닭고기’, ‘백년백계’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육계시장에서 하림, 마니커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3144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올렸다. 2015년보다 매출은 17.5% 늘었고 영업이익은 215.2%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