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대한변협에 허위자료로 과징금 경감받은 변호사 징계 요청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2-03 17:0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자료를 제출해 수백억 원의 과징금을 깎은 변호사를 징계하도록 대한변호사협회에 요청했다.

공정위는 3일 시멘트 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성신양회를 대리한 김앤장 소속 A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협에 변호사법 위반 여부 검토 및 조치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대한변협에 허위자료로 과징금 경감받은 변호사 징계 요청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2015년 12월 성신양회는 시멘트담합으로 43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가 2016년 6월 절반인 218억 원을 감면받았다. A변호사가 이의를 신청해 성신양회가 3년간 평균 당기순이익이 적자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과징금 437억 원을 선반영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공정위는 이를 뒤늦게 확인하고 올해 2월 성신양회의 이의신청 재결을 직권취소했다. 4월에는 감경한 과징금 218억 원을 재부과했다.

공정위는 A변호사가 거짓진술을 해서는 안 된다는 변호사법과 변호사윤리장전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보고 대한변협에 징계를 요청했다. 공정위가 변호사 징계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변호사는 전관 출신으로 공정위 송무담당관실에서 근무하다가 김앤장으로 옮겼다. 최근 공정위는 로비스트 규정을 만드는 등 전관 유착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징계 요청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선반영 확인을 못한 공정위의 책임을 인정하고 관련 직원 조치도 검토 중”이라며 “외부인 출입 관련 로비스트 규정을 시행할 때 A변호사를 제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