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리바트는 내년부터 현대H&S 인수합병 효과가 나타나 경쟁력을 확연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대H&S의 사업망을 활용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로 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
현대리바트는 2018년에 매출 9867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18.4%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H&S는 법인을 대상으로 산업자재와 건설자재 등을 유통하는 회사다.
현대리바트는 9월 경영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종합인테리어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현대H&S를 인수하기로 했다. 합병기일은 12월5일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현대H&S의 사업망을 활용해 영업부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채널에서 모두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리바트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무용가구와 주방용가구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