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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현대H&S 인수합병으로 내년 실적 더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30 1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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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인수합병 효과 덕에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리바트는 내년부터 현대H&S 인수합병 효과가 나타나 경쟁력을 확연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대H&S의 사업망을 활용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로 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리바트, 현대H&S 인수합병으로 내년 실적 더 좋아져
▲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

현대리바트는 2018년에 매출 9867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18.4%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H&S는 법인을 대상으로 산업자재와 건설자재 등을 유통하는 회사다.

현대리바트는 9월 경영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종합인테리어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현대H&S를 인수하기로 했다. 합병기일은 12월5일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현대H&S의 사업망을 활용해 영업부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채널에서 모두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리바트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무용가구와 주방용가구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리바트는 3분기에도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빌트인가구, 가정용가구, 사무용가구가 고르게 성장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3분기에 주택거래량 감소에도 이사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가구와 빌트인가구의 판매가 늘었다”며 “주방용가구의 경우 제휴점을 늘리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리바트는 3분기 전체매출 가운데 빌트인가구에서 742억 원, 가정용가구 629억 원, 사무용가구 177억 원 등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12.1%, 48.7%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26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8%, 영업이익은 48.4% 늘어났다.

현대리바트 주가도 올랐다. 30일 현대리바트 주가는 전날보다 5.15%(1500원) 오른 3만6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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