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탈원전정책에 단기적 실적공백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1-30 09:3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의 영향으로 단기적 실적공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30일 두산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두산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탈원전정책에 단기적 실적공백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실적 불확실성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정부 에너지정책의 변화로 이익률이 높은 새 원자력발전소를 국내에 세우는 일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두산중공업이 신규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기까지 불확실성이 높고 가스터빈 개발이 상용화되는 데도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적 실적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두산중공업은 해외에서 원전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영국 원전 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흥국의 석탄화력발전 수요도 여전하고 중동 수주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파악했다.

두산중공업은 4분기에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다시 시작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보다 9.9%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2.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