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보건복지부 선택진료 폐지해 특진비 부담 사라진다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29 21:3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년부터 선택진료가 완전히 폐지된다. 그동안 대학병원 등에서 어쩔 수 없이 내야했던 ‘특진비’ 부담도 사라지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안건들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선택진료가 완전히 없어지게 됐다. 
 
보건복지부 선택진료 폐지해 특진비 부담 사라진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선택진료는 그동안 환자의 부담을 키우는 대표적 요인으로 꼽혀왔다. 환자가 의료기관이 지정한 선택진료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 항목에 따라 15∼50%의 비용을 본인이 추가로 부담하도록 한 비급여항목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단계적으로 선택진료제도 개편을 추진해왔다.

복지부는 선택진료 폐지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2017년 기준 약 5천억 원)은 △저평가 진료항목 수가 인상(약 2천억원) △의료질평가지원금 확대(약 2천억 원) △입원료 인상(약 1천억 원)등으로 보상해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병원 내 감염을 막고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회용 수술방포·멸균대방포, 멸균가운, 바이러스 차단 방역마스크 등 감염예방을 위한 치료재료 3종도 별도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험급여를 해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입원환자의 식대수가 인상뿐 아니라 장애인 건강주치 시범사업의 추진, 영유아 발달평가와 건강교육 수가 인상, 모유수유 교육항목과 전자미디어 노출 관련 교육항목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증권 "에이플러스에셋 목표주가 상향, 구조적 저평가 부각될 것"
하나증권 "테슬라 무인 자율주행 시험 확인, 현대오토에버 HL만도 주목"
흥국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소비환경 개선에 내년 실적 모멘텀 강화"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하락, 전문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변동성 지속"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