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롯데케미칼, 에틸렌 수요 계속 늘어 내년에도 실적 증가 가능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미국에서 에틸렌 공급을 늘려도 실적에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국제유가가 급등하면 수익성이 나빠질 수도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9일 “중국에서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실시한 데다 글로벌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돼 에틸렌 수요가 계속 늘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이 북미산 에틸렌 증가에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고 2018년에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케미칼, 에틸렌 수요 계속 늘어 내년에도 실적 증가 가능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에틸렌은 플라스틱, 비닐 등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로 쓰인다. 중국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중단하면서 앞으로 새 플라스틱제품과 에틸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석유화학회사들은 2018년 에탄분해시설 증설작업을 끝내고 에틸렌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375만 톤 늘리기로 했다.

중국에서 에틸렌 수요가 늘면서 공급이 증가해도 에틸렌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성장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국산 에틸렌 증가가 아닌 국제유가 급등”이라며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면 롯데케미칼이 에틸렌을 생산하는 데 쓰는 나프타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케미칼은 원유를 정제해 만들어지는 나프타로 에틸렌을 생산한다. 국내 정유사는 두바이유 등 중동산원유를 주로 쓰는 만큼 두바이유 가격이 급등하면 나프타 가격도 올라 롯데케미칼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9970억 원, 영업이익 3조205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전망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