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최대 고도 4500km 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1-29 08: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이 75일 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17번째로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만 열한 번째 도발이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 최대 고도 4500km 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
▲ 북한은 29일 오전 3시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이 5월21일 오후 시험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오전 3시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최대 고도가 약 4500km이고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가장 높은 고도를 날았다. 

미사일은 발사 후 53분 동안 960km를 비행한 뒤 오전 4시11분께 아오모리현 서쪽방향 250km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방위성과 미국 국방부 등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미국 본토까지 이르는 초장거리 미사일이다. 음속의 24배나 되는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하기 때문에 사드로도 요격이 불가능한 미사일이라고 알려져있다.  

북한은 7월4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동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4형’을 1차 시험 발사했다. 당시 최대 고도는 약 2802km, 비행 거리는 약 933km였다. 7월28일에는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를 했다. 이때 최대 고도는 약 1천km 늘어난 약 3724.9km였고 비행 거리는 약 998km였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고도가 약 800km 정도 더 높아져 4000km대를 넘어섰다. 

군 당국은 이날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하자 즉각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사업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보령 RSA 김성진·박윤식 차이나는 이유? 현재 수익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90선 마감, 코스닥도 760선까지 내려
[오늘의 주목주] '부산 이전 기대' HMM 5%대 상승, 코스닥 파마리서치 17%대 내려
[13일 오!정말] 김용태 "대통령에게 면벌은 있을지언정 면죄는 없다"
옥스팜 "G7 해외원조 삭감은 수백만에 사형선고와 같아, 조속한 철회 촉구"
우리금융 임종룡 사활 건 내부통제 고도화, '불투명한 미래' 타개책 될까
AMD 인공지능 반도체 엔비디아 점유율 추격 어려워, "성장여력은 충분" 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