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최태원 사업가 스타일 닮은 최민정, SK그룹에서 경영수업 받을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11-28 18:2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중위가 전역한 뒤 SK그룹 경영에 참여할까?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선임매니저가 올해 SK바이오팜에 입사한 데 이어 최 중위도 전역 뒤 SK그룹에서 경영수업을 받을 수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사업가 스타일 닮은 최민정, SK그룹에서 경영수업 받을까
▲ 최민정 해군 중위.

최 중위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2014년 해군 장교로 임관해 현재 해군 2함대사령부에 근무하고 있는데 30일 전역한다.

최 중위는 전형적 사업가 스타일로 최태원 회장을 많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생 때 중국으로 유학을 가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레스토랑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번 것으로 언론에 알려지기도 했다.

최 중위는 대학졸업 뒤 국내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설립해 사업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 중위는 사업설명회를 직접 챙기는 등 열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입대하면서 회사의 지분을 매각했다.

최 중위는 언니인 최윤정 선임매니저와 비교적 다른 길을 걸어왔다.  

최 선임매니저는 시카고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학 뇌과학연구소에서 일하며 ‘연구원’으로 착실히 경력을 쌓았다. 최 선임매니저는 올해 연말인사에서 승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 중위의 지난 행보를 볼 때 바로 SK그룹 계열사에 입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관련된 업무를 맡을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온다.

최 중위가 최 회장의 경영철학인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4월 휴가기간에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SK그룹 주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수여식’에 참석해 사회적 기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징대학 시절에는 중국인 친구와 NGO(비정부기구)를 설립하는 등 사회문제에도 적극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중위의 SK그룹 입사 등 경영참여 계획과 관련해서는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1명 사망, 현장 작업 중단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과제 '첩첩산중'
금융위, 빚투 증가 우려 놓고 "올해 금융권 신용대출 2조 감소" "리스크 관리 강화"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국회 행안위 소위 제헌절 공휴일 지정안 의결, 2026년 제헌절은 금요일
신임 방사청장 이용철 "방산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목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