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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장은 한진칼 재무구조 개선의 열쇠, 석태수 긴장하며 주시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1-23 15: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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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상장을 위해 수요예측 절차에 들어갔다.

진에어의 성공적 상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추진하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의 성패를 결정하게 된다.
 
진에어 상장은 한진칼 재무구조 개선의 열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31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석태수</a> 긴장하며 주시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진에어는 23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를 놓고 28일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진에어는 희망공모가격을 한주당 2만6800원~3만1800원으로 책정했다. 희망가격대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시가총액이 8040억~9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이 상장할 때보다 진에어의 현재 상황이 나은 점을 고려할 때 수요예측이 흥행해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진에어의 성공적 상장은 한진칼 재무구조 개선에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석태수 사장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석 사장은 한진그룹의 대표적 재무통으로서 2013년부터 한진그룹의 주요계열사였던 한진해운 사장을 맡다가 지난해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올해 초에 한진칼 대표이사에 복귀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석 사장에게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계열사를 측면지원하는 임무를 부여하기 위해 대표를 맡긴 것으로 해석됐다.

석 사장은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에어 상장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진에어가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한진칼은 차입금 상환을 놓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다.

한진칼은 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차입금 524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1년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이 3441억 원에 이르며 올해 안에 차입금 600억 원을 갚아야 한다.

한진칼은 진에어 상장과정에서 진에어 주식 900만 주를 매각해 2412억~2862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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