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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73.1%로 올라, 보수층 지지 다시 늘어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11-23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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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 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호남 의원들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며 지지율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문재인 지지율 73.1%로 올라, 보수층 지지 다시 늘어
▲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넷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집계)에서 응답자의 73.1%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3%로 1주일 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의견유보는 4.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검찰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압수수색과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포항지진 막말’ 등 보수진영 인사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북핵 위기로 이탈했던 보수층 지지자들이 결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62.9%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이 75.1%로 3.5%포인트, 경기인천 지역이 78.1%로 2.1%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 지지율이 46.0%로 1주일 전보다 5.6%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1.8%로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6.7%(-1.6%포인트), 정의당은 6.9%(+1.9%포인트), 바른정당은 5.6%(-0.1%포인트), 국민의당은 4.4%(-0.5%포인트)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층 중심으로 지지율이 오르며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보도가 확산되고 류여해 최고위원의 ‘포항지진 막말’ 등 악재가 겹치며 두 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21일 이른바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바른정당과 연대를 두고 안철수 대표와 호남 의원들 사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떨어졌다. 4.4%는 국민의당 창당 후 역대 최저 지지율이다.

이번 조사는 20일~22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515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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