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T&G 전자담배 수출 가능성 높아, 목표주가도 상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7-11-20 09:3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목표주가가 올랐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전자담배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반영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KT&G의 주식은 높은 배당수익률이 매력”이라며 “KT&G는 2018년 영업이익을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전자담배로 장기 성장성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바라봤다.
 
KT&G 전자담배 수출 가능성 높아, 목표주가도 상향
▲ 백복인 KT&G 대표이사.

박 연구원은 KT&G 목표주가를 14만6천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직전거래일인 17일 KT&G의 종가는 11만6000원이었다.

KT&G는 10월26일 수시공시에서 2017년 배당금을 200원 이상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KT&G의 주당 배당금이 3천800원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KT&G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3.5% 정도가 될 것”이라며 “높은 배당 수익률은 KT&G 주가를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박 연구원은 전자담배 신제품이 아이코스와 호환, 기기 사용의 편의성, 가향캡슐 적용의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담배 신제품 릴(lil)과 핏(Fiit)은 11월에 출시됐다.

전자담배의 국내 점유율이 높아지면 앞으로 실적 전망이 가파르게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등 해외시장 수출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KT&G 담배부문 영업이익률은 내수보다 수출이 더 높다”며 “2018년 KT&G 주가 흐름의 핵심요소는 전자담배의 점유율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전자담배 신제품이 바로 2018년 영업이익을 늘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초기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전자담배가 성공하더라도 초기 시장 진입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KT&G의 2018년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조5310억 원으로 2017년 실적예상치보다 0.8%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