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영국 해운사의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유력 [단독]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1-17 13:4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영국에서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할 수 있다는 외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6일 산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영국 해운사 조디악마리타임이 현대중공업과 협력해 1만1천 TEU급의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 영국 해운사의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유력 [단독]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조디악마리타임은 영국을 거점으로 사업을 벌이는 해운사로 500TEU에서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을 41척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조디악마리타임으로부터 척당 9천만 달러에 컨테이너선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약 4억5천만 달러의 신규수주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조디악마리타임은 2020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 새 컨테이너선에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적용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부터 모든 해역을 오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황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이도록 규제하기로 했다. 이런 기준에 맞추려면 해운사들은 황함유량이 적지만 가격이 비싼 선박유를 쓰거나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설치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