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엔비디아의 특허소송에 맞불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11-13 11:5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그래픽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낸 미국 그래픽업체인 엔비디아를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고 갤럭시노트4의 성능시험 결과를 허위로 조작했다고 맞대응했다.

  삼성전자, 엔비디아의 특허소송에 맞불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엔비디아를 상대로 특허침해와 과장광고를 했다는 이유를 들어 미국 버지아니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삼성전자의 특허를 무단으로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또 엔비디아가 '쉴드 태블릿PC'에 장착된 모바일AP '테그라K1'과 갤럭시노트4에 탑재된 '엑시노스5433'의 성능을 비교하는 장면에서 허위로 ‘엑시노스5433’의 성능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소송은 엔비디아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엔비디아는 또 미국 무역위원회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시리즈, 태블릿PC를 수입금지 조치해달라고 제소했다. 미국 무역위원회는 지난 10월 이 제소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