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점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11월13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다. |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13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다.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입주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파트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지난주 0.08% 오른 것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22%로 오름폭이 커졌다.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커져 이번주 0.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0.02%, 인천은 0.03% 올라 지난주와 같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지난주 0.02% 하락한 것보다 내림폭이 2배 커졌다.
대전은 정비사업이 활발하거나 학군과 교통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라 전체 0.09% 상승했다. 부산과 울산, 경상권에서는 하락폭이 커졌다.
전남과 강원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광주와 세종, 제주는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0.01% 상승한 것과 비교해 보합전환했다.
서울은 0.05%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0.03% 상승했다.
지방은 지난주 0.01% 내린 것과 비교해 하락폭이 0.03%로 커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0.15%)과 세종(0.08%), 전북(0.06%)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남(-0.2%)과 충남(-0.17%), 경북(-0.0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제주는 변동이 없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