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0월 취업자 증가폭 축소, 청년 체감실업률 역대 가장 높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15 09:3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10월보다 27만9천 명 늘면서 증가폭이 다시 30만 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85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만9천 명) 증가했다. 
 
10월 취업자 증가폭 축소, 청년 체감실업률 역대 가장 높아
▲ 채용박림회를 찾은 사람들의 모습.

취업자 증가 수는 30만 명 이상을 유지해오다 8월 21만2천 명으로 떨어졌고 9월 다시 31만4천 명으로 회복했지만 10월에 또 3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산업별로 볼 때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음식·숙박업의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반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 수가 줄고 음식·숙박업의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줬다”며 “특히 음식·숙박업의 경우 조사 구간이 추석연휴 후라는 점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률은 61.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9%로 지난해 10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실업자수는 89만6천 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2만7천 명(2.9%)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0.2%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연령층의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10.4%였다.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청년고용보조지표3은 21.7%로 지난해 10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7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3천 명 늘어났다. 구직단념자는 48만3천 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3만4천 명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