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이병기 구속영장 청구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15 08:5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과 뇌물공여,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원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7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병기</a> 구속영장 청구
이병기 전 국정원장.

이 전 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나 16일 오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3일 이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다가 14일 새벽 긴급체포했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원장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국정원장을 지냈는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에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을 비롯해 이 전 원장 외에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냈던 남재준 전 원장과 이병호 전 원장 등 3명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40억여 원을 청와대에 뇌물로 상납해 국고에 손실을 준 것으로 봤다. 

검찰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과 같은 혐의에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금지 위반 등의 혐의를 더해 남 전 원장과 이병호 전 원장의 구속영장을 14일 청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