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7-11-13 17:20:09
확대축소
공유하기
LIG넥스원이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LIG넥스원은 10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시험개발-Ⅱ(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더 기술)’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
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350억 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업 착수회의까지 진행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LIG넥스원은 2014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시험계바 1단계 사업에서 레이더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관련 핵심기술 역량과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기용 레이더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를 개발해 수출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