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맥스, 미국 화장품 제조회사 '누월드' 지분 100% 인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13 17:1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 미국 화장품 제조회사 '누월드' 지분 100% 인수
▲ 코스맥스가 13일 판교 본사에서 누월드 지분 100%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코스맥스가 미국의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를 인수한다.

코스맥스가 미국에서 화장품 제조사를 인수하는 건 2013년 로레알그룹의 오하이오주 솔론공장을 인수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코스맥스는 13일 판교 본사에서 누월드 지분 100%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나탄 로젠바움 누월드 대표이사, 수튜 달렉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인수 이후 현지 생산설비는 물론 연구와 마케팅을 강화해 미국 화장품 제조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누월드는 199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다. 뉴저지에 약 1만3223㎡ 규모(4천여 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억500만 달러를 거뒀으며 주로 색조제품과 네일, 향수 등을 생산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코스맥스의 연간 화장품 생산능력은 2017년 기준으로 16억 개를 넘어선다.

누월드는 특히 ODM(제조업자개발생산)을 넘어 OBM(자체상표생산)사업도 하고 있다. ‘하드캔디(HARD CANDY)’라는 브랜드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월마트 3천여 개 지점에 판매하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그동안 공들여왔던 미국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현지 브랜드들도 ‘코리안뷰티’에 거는 기대가 큰데 글로벌 고객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누월드와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DS투자 "넷마블 비용은 통제, 탑라인 성장에 따른 증익 예상"
DS투자 "KT&G K-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하락이 아쉽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460억 영업손실,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고려아연 "MBK·영풍 측 이사 2인 사임해야, 비방과 흠집내기에 골몰"
KT&G 해외궐련이 전자담배·건기식 부진 덮었다, 방경만 핵심사업 성장 경고등
[오늘의 주목주] '호실적과 주주환원' 고려아연 7%대 상승, 코스닥 동진쎄미켐 5%대..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57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다시 1400원대로
삼성전자 이재용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 기부, 2021년부터 총 18억
DS투자 "에이피알 거침이 없다, 1분기 실적이 성수기인 작년 4분기 넘다"
교보생명 신창재 7년 만에 우수설계사 시상식 참석, "폭싹 속았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