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7-11-13 16:40:43
확대축소
공유하기
LG유플러스가 5G 시험 기지국을 만들어 5G 상용화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5G시험기지국을 열고 실제 환경에서 5G기술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13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5G 시험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강남지역은 유동인구와 고층빌딩이 많아 5G기술과 서비스 테스트에 알맞은 장소다.
LG유플러스는 강남의 새로운 5G시험기지국을 중심으로 5G클러스터를 만들어 5G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로 유력한 3.5GHz와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시험을 진행한다.
5G기술의 적용범위와 주파수 사이의 간섭을 시험하고 전송속도를 놓고 실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5G버스도 운영한다. 5G버스는 5G 시험 단말기를 설치한 버스로 5G클러스터를 주행한다. 기지국과 단말 사이에 끊김없는 5G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점검하는 이동성 시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5G 글로벌 이벤트’로 5G기술 홍보에도 나선다. 행사에 참석하는 전 세계 주요 인사들에게 5G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5G 글로벌 이벤트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5G의 핵심 기술 개발과 서비스 시연에 성공해 기술적 측면과 함께 서비스 측면에서의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5G를 준비해 LTE 때처럼 5G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