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전명현, HK저축은행 이름까지 바꾸는 체질개선에 온힘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1-10 18:2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명현 HK저축은행 대표가 수익 감소에 제동을 걸고 정부정책에 따른 업황 악화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명현 대표가 조직을 개편하고 회사이름의 변경을 추진한다.
 
전명현, HK저축은행 이름까지 바꾸는 체질개선에 온힘
▲ 전명현 HK저축은행 대표.

전 대표는 삼성카드 전무 출신으로 올해 7월 구영우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삼성카드와 삼성생명 등 주로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에서 다양한 금융 관련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 대표는 취임 이후 먼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고객지원본부를 새로 만들어 고객 지원과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기존의 여러 금융본부를 리테일본부 한 곳으로 합쳤다.

회사이름을 바꾸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의 모회사는 애큐온캐피탈이다. 애큐온캐피탈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JC플라워즈가 최대주주로 있는 캐피탈회사다.

전 대표는 HK저축은행의 이름에 ‘애큐온’을 넣고 모기업의 브랜드를 활용해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모바일 플랫폼도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보험사와 증권사 등 최근 금융권에서 젊은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출시와 기능강화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HK저축은행도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HK저축은행은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영업수익 2534억6300만 원, 영업이익 122억9600만 원, 순이익 105억3400만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79.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9.6%, 순이익은 65% 줄었다.

앞으로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올해 1분기부터 대출총량규제에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을 포함했다. 2018년 2월부터 법정 최고금리도 24%로 인하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이 저금리 대출상품을 내놓으면서 저축은행의 고객을 뺏어가는 등 제2금융권의 업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저축은행들이 체질개선에 더욱 속도를 내지 않으면 수익성 저하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