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화콘덴서 주가 상승세,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 강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1-10 16:4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자부품기업 삼화콘덴서가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업황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글로벌시장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격상승세가 이어지며 삼화콘덴서의 공급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화콘덴서 주가 상승세,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 강력
▲ 황호진 삼화콘덴서 대표.

삼화콘덴서는 삼성전기에 이은 국내 적층세라믹콘덴서 2위 업체다. 무라타 등 일본 상위업체들의 콘덴서 공급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며 삼화콘덴서에도 고객사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평균 재고일수는 약 30일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생산하는 즉시 팔려나가고 있다”며 “평균판매가격도 3분기 들어 20% 정도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삼화콘덴서는 올해 매출 197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133% 급증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매출 224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거두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의 공급부족 상황이 계속되며 업황호조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 전장부품용 콘덴서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바라봤다. .

10일 삼화콘덴서 주가는 전일보다 2.74% 오른 2만8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주가가 27%에 이르는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