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가전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TV와 냉장고 등 여러 제품으로 여러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 ‘CES2018’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등 모두 36개의 ‘CES혁신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LG전자가 'CES2018'에서 혁신상을 받은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와 'V30'. |
LG전자의 ‘LG올레드TV’도 ‘CES혁신상’을 받아 2013년부터 6년 연속 수상제품에 선정됐다.
CES혁신상은 세계가전전시회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출품작을 놓고 기술, 디자인, 소비자가치 등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CES2018에서 선보이는 새 TV와 패밀리허브 신제품 냉장고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패밀리허브는 스마트홈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9월 베를린 ‘IFA2017’에서 공개된 신제품 세탁기 ‘퀵 드라이브’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큐레이터’ 기능을 인정받아 수상제품으로 선정됐다.
LG올레드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디지털 이미지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LG 슈퍼울트라 HDTV’도 선명한 색 표현력과 넓은 시야각 등을 인정받아 수상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생활가전부문에서 ‘LG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을 포함해 모두 9개 혁신상을 받았다.
매직스페이스는 냉기 유출을 47% 줄여주는 수납공간과 스마트 제어 기능 등을 갖췄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기존 제품에 냉장고 문을 두드리면 내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 법인장 전무는 “LG전자만의 혁신 제품과 기술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욱 나은 삶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