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보안장비의 국제표준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포럼을 연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은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17회 온비프 기술포럼’을 온비프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9일 밝혔다.
▲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이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온비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7회 온비프 기술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온비프는 네트워크 영상감시기기의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목표로 2008년 창설된 기구다.
CCTV와 모니터 등 보안장비의 호환성을 높이고 기술표준화를 추진해 서로 다른 제조기업의 제품을 쓰는 고객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같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포럼이 개최된다.
한화테크윈을 비롯해 보쉬와 아이디스, 액시스 등 20여 개의 글로벌 영상감시기기 제조기업이 포럼에 참석해 보안기기의 기술개발 방향과 호환성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한화테크윈은 2009년부터 온비프 포럼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포럼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포럼에서 카메라와 저장장치, SSM(자체개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을 다른 제조사의 제품과 함께 테스트한 뒤 제품의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품질을 보완하기로 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비프와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해 글로벌 파트너기업들과 시큐리티시장을 이끌어갈 미래기술을 공유·협의하며 이를 한화테크윈이 개발하는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