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10나노 서버용 프로세서 양산, 정은승 "시장 판도 바꾼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1-09 11:0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10나노 기반 서버용 프로세서를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서버용 프로세서 신제품 ‘센트릭2400’ 시리즈를 10나노 반도체공정으로 위탁생산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10나노 서버용 프로세서 양산, 정은승 "시장 판도 바꾼다"
▲ 퀄컴의 서버용반도체 신제품 '센트릭2400'.

퀄컴의 서버용 프로세서는 데이터서버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로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클라우드서버 등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서버용 반도체가 10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서버용 프로세서시장의 95% 정도를 독점하고 있는 인텔은 아직 10나노 공정 도입을 준비 중이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고성능에 적합한 삼성전자의 10나노 공정과 퀄컴의 최신기술이 결합된 서버용 프로세서가 데이터서버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10나노 위탁생산 공정개발에 성공한 뒤 올해 초부터 퀄컴의 모바일프로세서 ‘스냅드래곤835’에 이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퀄컴의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모바일분야에 그쳤던 삼성전자의 10나노 반도체 공정적용이 서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8나노 위탁생산 공정기술 개발에도 성공해 내년부터 고객사 주문을 받고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