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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4차산업혁명 시대에 플랜트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1-08 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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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4차산업혁명 시대에 플랜트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회 해외플랜트산업 성장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의 생산기반인 플랜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4회 해외플랜트산업 성장포럼: 플랜트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2012년 제3회 포럼 이후 5년 만에 열린 것으로 2014년 유가하락 이후 변화하고 있는 해외플랜트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플랜트업계의 지속성장과 업계간 상생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의원은 인사말에서 “플랜트산업은 생산의 기반을 조성하는 산업”이라며 “4차산업혁명에 따라 압도적 생산효율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 효율을 감당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플랜트산업의 중요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플랜트산업은 국제유가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국내 플랜트산업이 국제유가에 휩쓸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플랜트업체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2014년 약 600억 달러에서 2015년 약 365억 달러, 2016년 약 201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2014년 중반부터 시작된 국제유가의 하락세에 따라 중동 산유국들이 플랜트 발주물량을 급격히 줄인 데 큰 영향을 받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은 축사에서 “중국과 일본 등 주요경쟁국은 민관합작투자를 통해 자국기업의 해외플랜트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도 새로운 산업전략으로 재편되는 세계플랜트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해외플랜트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제발표를 진행했다.

박 연구위원은 플랜트산업의 중요성과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금융경쟁력 강화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협력확대 △신재생 등 시장다각화 지원을 지속성장을 위한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정의종 플랜트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 강영국 대림산업 플랜트 대표,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기술부사장, 김호일 한국무역보험공사 투자금융총괄실장, 전용주 신성이엔지 에너지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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