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헬스케어 매각은 CJ제일제당 주가 상승에 긍정적 효과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06 18:0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CJ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재무건전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의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식품이나 바이오사업에서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J헬스케어 매각은 CJ제일제당 주가 상승에 긍정적 효과
▲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

CJ제일제당은 지분 100%를 보유한 CJ헬스케어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모건스텐리로 2018년까지 매각을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의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최근 계속된 인수합병과 설비투자로 차입금이 늘어나면서 재무건전성이 저하된 상태였다”며 “이번 매각대금의 일부분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경우 재무건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이 5조6525억 원으로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브라질 식품회사 셀렉타를 인수하고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짓기 위해 5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으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삼성생명의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사업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7월 삼성생명 보유지분 1.49%를 모두 시간 외 대량매매하는 데 성공해 3577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5208억 원, 영업이익 679억 원, 순이익 469억 원을 거둔 중대형 제약회사다. 자산총계는 5018억 원, 자본총계는 1842억 원이다.

CJ헬스케어가 매각될 경우 1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