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카허 카젬, 한국GM 철수설 막기 위해 현장경영 보폭 넓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06 17:1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11월 판매망 점검, 임직원과 면담, 노조와 임금협상 재개 등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6일 한국GM 관계자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11월 중순부터 대리점과 딜러점을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카허 카젬, 한국GM 철수설 막기 위해 현장경영 보폭 넓혀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카젬 사장은 9월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업무와 현안을 파악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GM의 판매전략도 강화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1일 한국GM의 10월 판매실적을 발표하면서 “10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 내수실적이 떨어져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전략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11월에 연중 최고 수준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서고 있다. 

한국GM은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탓에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한국GM은 1~10월 국내에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3.9% 줄어든 11만176대를 파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도 32만6339대로 5.4% 감소했다. 

카젬 사장은 판매망을 점검하면서 현장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또 한국GM의 각 부서 임직원들은 물론 부평 군산 창원공장을 찾아 생산직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부진과 철수설로 사기가 떨어진 한국GM 임직원 추스르기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부터 노조와 임금협상도 재개한다. 

한국GM 노사는 9월13일 교섭을 끝으로 노조의 대의원 선거 등을 이유로 2개월 가까이 교섭을 하지 못했다. 

카젬 사장은 10월23일에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임원진 모두 경영정상화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9월 대표이사에 부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모델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을 위한 솔루션 상품"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오를듯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에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기대감 커져
김건희 특검 국힘 당사 3번째 압수수색 나서, 당원명부 확보 재시도
DL이앤씨 엑스에너지 SMR 속도전에 올라 탄다, 친환경사업 확장도 구체화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과 타협'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민주당 4개월 동안 40%대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