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김무성 통합파 탈당 결정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7-11-05 23:5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통합파 의원들은 빠르면 6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복당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바른정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김무성 통합파 탈당 결정
▲ 5일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 <뉴시스> 

 
바른정당은 5일 밤 국회에서 의원 20명 전원이 자리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안한 '11·13 전당대회 연기 및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중재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통합파와 자강파의 입장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유승민 의원 등 일부 자강파 의원들이 중재안 수용을 끝까지 반대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의원은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당대회는 그대로 하기로 했다"며 "몇 분이 (탈당)할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탈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통합파 의원들은 의견조율이 불발된 만큼 예정대로 탈당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파 황영철 의원은 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선을 다해서 다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보고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오늘이 마지막 의총이 될 것"이라며 "내일 우리는 탈당계를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