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가 YTN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YT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최남수 전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961년생으로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과 서울경제신문, SBS 경제부 기자를 거쳐 YTN에서 경영기획실장과 보도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당시 사업기획과 재무, 인사 등 YTN 경영 전반을 관장했다.
이후 2008년 머니투데이방송(MTN) 개국 당시부터 참여해 보도본부장과 부사장을 지내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번에 대표로 선임되며 YTN으로 복귀하게 됐다.
방송사 재직 중이던 39세에 학업에 도전해 미국 워싱턴주립대 경제학 석사와 UC버클리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오 마이 트위터 라이프’, ‘더 리더’ 등이 있다.
YTN은 12월 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 전 대표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선임한다.
조준희 YTN 전 사장이 박근혜 정부 낙하산인사 논란으로 5월 자진사퇴한 뒤 YTN은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대표이사 선임절차를 밟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