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및 신수출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 |
||
| ▲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제2의 무역입국' 기조에 적극 공조의 뜻을 표하고 있다 <뉴시스> | ||
또 한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소수출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던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한 회장은 서비스 수출과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공식석상에서 거듭 언급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5일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제시한 3대 실행과제와 일치한다. 3대 실행과제는 △서비스, 중계·가공무역 등 신수출산업 육성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제고 △세일즈외교와 자유무역기반 강화다. 박 대통령은 2020년 무역 5강, 무역 2조 달러라는 목표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수출확대 정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지난해 5월부터 매달 청와대에서 경제부처장관과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하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있다. 이 회의를 통해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발굴에 나선다. 이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있었던 수출진흥확대회의를 부활한 것이다. 또 무역의 날 역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수출의 날이 그 기원이다.
이처럼 ‘제2의 무역입국’을 부르짖는 박근혜 대통령에 한덕수 회장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한 회장은 앞서 말한 서비스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외에 세 번째인 자유무역기반 강화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로서 한미FTA를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한중 FTA에 대해서 “높은 수준의 한중 FTA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박 대통령이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도 “시의적절하다”며 “무역업계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무역협회는 경제혁신 계획에서 언급한 경력단절여성 문제의 경우 수출업체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알선을 추진하는 등 경제혁신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태세를 갖췄다.
한 회장은 이명박 정권 말기에 주미대사에서 무역협회장으로 발탁됐다. 이명박 정권 사람을 잘 쓰지 않기로 알려진 박 대통령이지만 한 회장은 박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월 창조경제추진단 출범식과 제44차 다보스포럼 등에 동행한 것은 물론 2월3일에는 무역업과 관련성이 적은 관광진흥확대회의에도 참석했다.
한 회장은 김대중 정권에서 경제수석비서관, 노무현 정권에서 국무총리, 이명박 정권에서 주미대사를 역임했다. 시장주의, 자유주의, 개방주의 경제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한미FTA를 성사시킨 주역이다.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디모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유통 부활 실험, '스타필드 DNA' 주입으로 대형 마트 깨운다 |
|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약한 고리' 카드사,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 갖춘 곳은 하나카드·비씨카드뿐 |
|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신동국 다음 선택은? '경영권 행사'와 '충실한 조력' 사이 키맨 행보에 창업주 가족도 촉각 |
| 미국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28일 열려, 이재용·홍라희 등 삼성가 총출동 |
| [16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장 대표님,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
| '두산에너빌리티 협력' 엑스에너지 미국 소재업체와 흑연 계약, SMR에 사용 |
| 경제체력 믿지 못해 출렁이는 원화값, 'K자형 회복' 양극화 우려 커진다 |
| 트럼프 정부 빅테크에 발전소 확충 비용 요구, 데이터센터로 급등한 전기료 인하 시도 |
| 중국 태양광 패널 업계 수익성 개선 어려워져, 은값 상승에 '설상가상' |
| 윤석열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체포 방해' 등 징역 5년 선고, "죄질 나빠" |
| 벤츠 E클래스 '하체 소음' 문제로 소비자 불만 고조, 벤츠코리아 딜러사에 책임 떠넘기.. |
| 비트코인 1억4103만 원대 횡보, "10만 달러 재도전 앞둔 숨 고르기" 분석도 |
| 코스닥은 지금 로봇주 열풍, 모베이스전자 모베이스 상승률 현대차 안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