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재산 57억8191만 원을 등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일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신임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26명 등이다.
백 장관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백 장관은 금융기관 예치금 34억901만 원과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2차 아파트(14억9600만 원), 7억1903만 원어치의 주식, 2921만 원의 회사채,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헬스클럽 ‘반트’ 회원권, 2013년식 렉서스ES350 등을 신고했다.
기찬수 병무청장(39억1214만 원), 반장식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36억2960만 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31억1216만 원) 순이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억5390만 원, 조병제 국립외교원장은 24억1610만 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22억4894만 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0억9129만 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20억4082만 원, 황수경 통계청장은 20억324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가운데 20억 원 이상 신고한 공직자는 10명, 20억 원 이하는 16명이었다.
류영진 식품의약안전처장은 19억8169만 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은 17억5560만 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억7010만 원,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14억6677만 원,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12억5380만 원, 홍장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은 11억2883만 원을 보유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9억8331만 원, 김상곤 교육부 부총리 겸 장관은 9억178만 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억8078만 원, 김재현 산림청장은 7억7530만 원,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7억5838만 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7억4198만 원, 김영문 관세청장은 6억2549만 원, 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4억5996만 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4억4417만 원,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억1308만 원을 지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