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만 안봉근 구속영장실질심사, "박근혜 지시로 국정원 돈 받았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02 17:2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후 3시 두 사람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국고손실 혐의를 심리했다.
 
이재만 안봉근 구속영장실질심사, "박근혜 지시로 국정원 돈 받았다"
▲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왼쪽)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의 출범 직후인 2013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40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10월31일 긴급체포됐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국정운영 차원에서 자금을 집행한 것이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인지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비자금이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

이들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정원이 청와대에 뒷돈을 준 사건을 파헤치는 검찰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2일 밤 또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