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방문진 이사 5명,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안건 상정 추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1-01 16:4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문진 이사 5명,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안건 상정 추진
▲  10월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의 'KBS·MBC 공동파업승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고대영 김장겸 퇴진'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MBC사장의 해임절차에 들어갔다.

MBC 파업사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5명은 1일 ‘MBC 김장겸 시장 해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에 요청했다.

옛 여권 쪽 이사 4명을 제외한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안욱 이사 등 현 여권 쪽 이사 5명이 이 안건을 제출했다. 

이들은 해임안을 통해 “MBC는 최근 10여년 동안 특정정파에 치우쳐 공영방송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며 “MBC의 신뢰도와 영향력이 나락으로 떨어진 한 가운데 김 사장이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을 해임해야 하는 이유로 방송법과 MBC 방송강령을 위반해 헌법에 보장된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을 훼손한 점, 부당한 전보와 징계 등 노동법을 수시로 어긴 점, MBC를 정권의 나팔수로 만든 점 등을 들었다. 

김 사장의 해임안이 2일 열리는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서 바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 

유기철 이사는 “해임안을 지금 처리하면 정치적 반발을 불러 올 수 있어 2일 이사회에서는 언제 처리하면 좋을지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임안은 6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처리되거나 16일 열리는 두 번째 정기의사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해임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이사회를 거쳐 MBC 주주총회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주주총회 소집권을 지닌 김 사장이 거부하고 버틸 경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주주총회를 소집하려면 2주에서 최대 한 달까지 걸릴 수 있다. 

다만 이사 5명은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의 경우 2일 바로 처리하기로 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의결정족수 없이 과반수로 의사를 결정하기 때문에 옛 여권 쪽 이사 4명 전원이 불참해도 현 여권 쪽 이사 5명만으로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

불신임안이 처리되면 고 이사장은 이사장에서 물러나 이사만 수행하게 되며 이사장 대행은 이사들 가운데 투표로 결정된다. 

고 이사장은 10월 국정감사에서  MBC 파업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주장에 “11월2일 물러나겠다”면서도 이사는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사를 그만두면 비리의혹을 해명할 기회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